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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Sigma) 30mm F1.4(삼식이) 영입

곰탱이푸우 2017. 6. 11. 08:30
EOS 70D 바디와 함께 영입한 시그마(Sigma)의 30mm F1.4 렌즈, 일명 삼식이라 불리는 렌즈입니다.
최근에는 Art를 의미하는 A가 추가된 고급형 모델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A가 붙는 30mm F1.4 렌즈는 아트삼식이라고 하고, 이 렌즈는 옛날의 삼식이 그 렌즈가 맞습니다,


박스 풀셋으로 인수했고, 박스에 보면 30mm F1.4 EX DC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렌즈 스펙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같이 영입한 EOS 70D 바디는 풀프레임이 아닌 1.6 크롭바디입니다.
즉 70D 바디에서 30mm 렌즈는 1.6을 곱한 48mm 렌즈로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인 풀프레임 또는 필름 카메라에서 50mm 렌즈가 표준 렌즈임을 감안해보면
1.6 크롭바디에서 48mm로 보이는 30mm 렌즈는 표준 단렌즈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삼식이 렌즈는 가격대비 성능비로 인해 DSLR 보급 초기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렌즈입니다,


구입하면서 같이 받은 렌즈 파우치입니다.
카메라 가방은 다음달 쯤에나 구입할 예정이라 아주 알뜰하게 사용할 예정입니다,



70D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너무 길지도 않고, 팬케이크 렌즈처럼 너무 바디에 가깝게 붙거나 하지 않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렌즈 사이즈입니다.



후드도 있는데요. 후드를 정상 방향으로 장착한 사진은 미처 못찍었네요.
그만큼 환산화각 50mm 렌즈 또는 30mm 렌즈를 1.6 크롭바디에 끼운 경우 환산화각 48mm 렌즈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활하면서 경험하는 시야 화각과 비슷하다고 해서
사진을 찍으면 사람이 가장 안정적으로 느끼는 화각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펜탁스 카메라 쓸떄 삼식이를 카페렌즈라고 많이 부르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래돼서 검증이.. 훔훔..)
단렌즈이다보니 광각 찍을땐 아쉽겠지만, 반대로 표준단렌즈 화각이라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은 렌즈입니다.

삼식이를 보니 고구마 (시그마 70-300mm F4-5.6 APO) 렌즈와 이빨치료 (탐론 28-75mm F2.8) 렌즈가 
더욱 그리워집니다만, 일단 급한대로 가방과 삼각대에 집중하고 내년으로 미뤄야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해!! 삼식이!! ^^